[육수당] 외식업계 소인원 창업 대세… 육수당, 소인원 운영 모델로 주목

- 단순한 주방 동선, 원팩 납품 시스템 등 매장 운영 효율성 극대화한 시스템

- 2분기 창업 문의 전 분기 대비 2.6배 증가… 세대 전반에서 소인원 창업 인기 증가

(사진: 육수당)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 장기화로 인해 외식업계 창업 트렌드가 인력을 많이 투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최소 인원으로도 매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소자본·소인원 운영’ 모델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주문 자동화를 위한 키오스크, 간소화된 조리 공정, 본사 차원의 물류 효율화 등의 시스템 도입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프랜차이즈는 주방 동선을 단순화해 적은 인원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체계적 물류 시스템 정비를 통해 위생·조리 편의성을 강화하는 등 점주들의 부담을 줄이는 구조적 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국밥 프랜차이즈 육수당 역시 소인원 창업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육수당은 매장 설계 단계부터 효율적 동선을 반영해 적은 인원으로도 주방을 커버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충북 오송에 위치한 생산·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원팩 납품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쉬운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발주 과정 효율화의 일환으로 일부 매장에서 AI 발주 시스템을 시범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검증하는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육수당은 소자본·소인원 운영에 특화된 지점을 부각하기 위해 지난 3월 시스템 특장점과 실제 점주 인터뷰 영상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창업 사이트를 개편했다. 그 결과 2분기 창업 문의가 1분기 대비 2.6배 늘었으며, 특히 20대 창업 문의는 3.5배, 40대는 4.3배 증가해 세대 전반에서 소인원 창업 모델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주들 역시 적은 인원과 자본으로도 입문이 가능한 브랜드의 장점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육수당의 한 20대 점주는 창업 페이지에 실제 매장을 혼자서 운영하는 모습을 인터뷰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메뉴 구성이 다양하면서도 이를 전부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는 체계가 확립되어 있고, 상권 분석을 통한 입지 선정부터 본사가 섬세하고 철저하게 지원해줘 혼자서도 매장 운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육수당 관계자는 “안정적인 직장 대신 자기 주도적 일자리를 택하는 MZ세대뿐 아니라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원하는 40대 역시 소자본·소인원 운영이 가능한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효율화된 시스템은 선택이 아니라 창업 시장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며 “육수당은 주방 동선부터 조리 방식, 본사의 체계적 지원까지 아우르는 운영 효율화로 예비 창업자들에게 차별화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